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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re 그 너머 -.
  기억의 변주 & .
  기억의 변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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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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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금강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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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 drawing
  김용경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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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세드 HESED - .
  Bouquet for Som.
2017년
  25th대전금속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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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ing In-betw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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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에 귀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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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언스 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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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생적 자연 Sym.
  A Hairy Chair A.
  Next Door A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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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연展
  Na drawing
  영혼의 빛으로 .
  MICROCOSM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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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필 때 -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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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s room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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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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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의 일상&#.
  INTERACTION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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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분청ㆍ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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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rious poi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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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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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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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풍경 -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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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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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I am -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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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빈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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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人ᆞ山-.
  연상록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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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진기展
  김병진展
  최성재展
  송일섭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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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or · S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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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rocosm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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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013 Art Calend.
  느슨한 피부 - .
  철의 꽃 鐵花 - .
  secret garden -.
  Nature and Man .
  ‘영성(div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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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한 풍경 - .
  시를 보다 - 이.
  KIAF 2012 - 노.
  KIAF 2012 - 김.
  KIAF 2012 - 김.
  김정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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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역학 - 임현.
  옻칠 2인 2색展
  윤정훈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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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작은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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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기 지하흐 Guy G.
  꽃, 너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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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미혜의 토분 .
  사람긋기 - 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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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ed-Dream - .
  Decorate Im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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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fin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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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예찬 - 손민.
  알거나 혹은 모.
  Traveller - 송.
  시간의 향기 - .
  송인展
  천국의 풍경 - 2.
  매화중독梅花中.
  KIAF/10 김경화.
  이재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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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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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pot展 - 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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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것이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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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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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t Ha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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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 · Textile .
  말하지 않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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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EIDOS ̵.
  윤정훈 Re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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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자녀방에 걸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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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바인딩 전시회
  작은그림 명화展
  H 컬렉션
 
 
 강철규展
 전시기간 : 2020. 05. 14 ~ 2020. 05. 27
 참여작가 : 강철규(Kang Cheolgyu)
 오 프 닝   : 
 



『 강철규展 』

2020 모리스갤러리 멘토링 프로젝트











▲ 강철규, 동짓달
33x24cm, Oil on Canvas, 2019









전시작가  강철규(Kang Cheolgyu)
전시일정  2020. 05. 14 ~ 2020. 05. 27
관람시간  Open 10:00 ~ Close 18:00(월요일 휴관)
∽ ∥ ∽

모리스갤러리(Morris Gallery)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95-21
T. 042-867-7009
www.morrisgallery.co.kr









● 기억의 회로 속에서 교감된 이중적 이미지의 심상

황효순(미술평론가)


작품을 보고 작가와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것은 눈을 통한 가슴의 영역이다.

현실에 닥치는 어려움은 작가에게 부여된 표출적 의식의 선택 안에서 자신을 바라보기 위한 꿈과 망각의 회로 속에서 갈망하는 조형 언어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이 때로는 작가의 손에서 염원의 한 형태로 고착되거나 가변의 이미지를 띠게 된다. 이때 화면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작가의식이 반영된 이미지를 갖게 되고 여기서 작품이 갖는 소재의 선택이나 주제의 표현은 작가의 독창적 언어로 표현되기 때문에 조형적 이념 안에서 화면을 끌어가게 된다.

강철규의 작업들은 감각의 촉이 살아 있는, 개성적이고 일관성 있는 표현 수단으로 교차적인 언어를 선택하여 작위성을 거부하며 출발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 흐르는 전체적인 맥락은 현실공간에 상징적 이미지를 담아 과감한 색면과 함께 때론 세심한 필치로 그려내는데, 그가 선택한 작업공간은 일상의 현실로 보이는 화면조차도 작가의 상상력 안에서 이미 그 자체에 초현실이 현실과 접목되어 나타나 있음을 볼 수 있다.

자연이나 사물이 그대로 작가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작가의식이 담기는 캔버스의 흐름은 전적으로 화가 개인의 세계로 작가의 상상력이나 환영이 조합되어 다양한 개념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작품에는 탁월한 작가의 기질이 지배하며 그 존재 가치가 살아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강철규의 작업을 굳이 어떤 사조를 들어 규정하지 않더라도 작가의 뇌리 속에 감춰진 심상을 건져내주는 그의 작업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표현할 수 없는 작가의 외로움에 직면하게 된다. 그것은 때론 잡히지 않는 환영의 표출로, 외피적으로는 서정적으로 보이면서도 한편으론 단절된 두려움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거기서 느껴지는 우리의 시선은 작가의 의식세계로 침잠해 들어가게 된다. 이때 공간에 놓여진 인물들의 상태나 의도된 상징적 색채들은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우리는 작가의 의식세계를 받아들이게 된다.






▲ 강철규, 영원속에
45x53cm, Oil on Canvas, 2017







▲ 강철규, 키즈키의 등을 보며
72x60cm, Oil on Canvas, 2019







▲ 강철규, Cold water
45x53cm, Oil on Canvas, 2017







▲ 강철규, Dreamer
162.2x130.3cm, Oil on Canvas, 2016







▲ 강철규, Mom, Her, Me
130.2x97.2cm, Oil on Canvas, 2016







▲ 강철규, Foolish guys chasing a dream
160x130cm, Oil on Canvas, 2015




그의 작업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로 특징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특징은 화면이 주는 침묵의 공간성이다. 그는 자연과 인물의 조합으로 작품을 풀어가고 있는데 대부분의 인물들은 뒷모습을 하고 있다. 이때 동적으로 움직이는 인물들에서 조차도 침묵 같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전체적인 화면에서도 조용한 암시가 흐른다.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이 꽃을 들고 있는 <동짓날>(2019)이나 창가에 앉아 있는 연인의 뒷모습을 세련된 감각으로 그려 낸 <영원속에>(2017), 초록빛 잔디의 잔잔한 바람결이 일렁이는 <기즈키의 등을 보며>(2018) 등은 때론 부드러운 혼색으로 처리하면서도 비중을 크게 두는 화면은 단색으로 처리하며 잡다한 언어를 생략하고 있다.

두 번째 특징은 앞모습으로 그려진 인물들에 세부적인 얼굴 표현을 생략하고 있는 점이다. 대체적으로 작품의 디테일에 집중할 경우 잃게 되는 화면상의 흐름을 위해 눈, 코, 입이나 표정을 그리지 않는 일이 있지만 그럴 경우엔 인물이 대부분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때이다. 그러나 강철규의 작품에선 주인공으로 홀로 화면에 등장하는 인물조차도 의도적으로 표정을 생략하고 있다. 바라보고 싶지 않은 익명성에 불러들인 대상들, 이때 감상자는 화면의 색감이나 몸의 표정으로 작가와 교감을 생각하게 된다.

침잠하는 물속에서의 웅크린 인물을 형태로만 그린 (2017), 불확실성으로 빠져드는 (2016), 잔잔한 터치의 초록빛 풀숲 사이에 선 두 인물을 그린 (2016)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여인과 윤곽으로만 표현된 아이의 형체에서 모성과 채워지지 않은 모정의 관계가 보이는 듯하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작품 성향들이 곳곳에 나타나 있다. 얼굴이 있어도 냉정하게 퀭한 표정들, 겨울바다 위를 노 저어 가는 표정 없는 군상들, 이것은 분명 실상을 가장한 허상의 부분이며 작가에게 속한 그림자의 투영으로 보인다.

세 번째 그의 작품에서 자주 보이는 특징은 물 위에 떠 있는 배들이다. 바다는 때때로 검푸른 빛으로 또는 빛을 잃은 하늘과 함께 혼돈의 영역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주제들은 그가 주로 초원을 그릴 때 많이 사용하는 초록빛의 밝은 숲과 대비되는 이미지로 캔버스의 영역에서 평화와 갈등이 공존하는 것 같은 인식을 주는 화면이다.

(2016), (2016)에서 물과 배는 상징적으로 볼 때 떠남이나 정처 없는 흐름을 상징하고 있지만 강철규의 화면에서 정지된 듯한 배들은 떠나는 영역으로는 나타나 있지 않다. 다만 물가와 숲이 함께 공존하는 화면에서 보이는 배들은 내재된 욕구, 즉 떠나고 싶은 작가 내면의 심상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화가의 캔버스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작가의 고유영역으로 존중되어야 하면서도 그 영역 속에 들어 가보고 싶은 욕망은 또 다른 감상자의 몫이 되는데 강철규의 작품을 보며 잠시 마음이 복잡해졌던 순간이 있었다. 그것은 그가 보여 주는 작품세계의 양면성이 서로 다른 화폭에서 만났던 평화로운 인물들과 충돌하기 때문이었다. 도대체 작가 마음에는 어떤 기억이 잠재되어 있기에 회오리처럼 이렇게 돌아 나오는 것일까?

조심스럽게 나눈 작가와의 대화에서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작가의 심상의 기억과 현실의 괴리감, 그리고 버리고 싶은데 버려지지 않는 인연의 끈들! 이것은 결국 젊은 강철규의 글과 그림을 지켜나가는 방식의 또 다른 원천임을 알 수 있었다. 그는 평안한 상태의 사랑을 꿈꾸고 미래를 바라보는 평범한 꿈조차 지켜가지 못하는 현실을 울타리에 가두고 싶지 않아 때때로 현실을 떠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그의 작품에 초현실로 나타나고 상징적인 암시로 나타나는 것이다.

에 갇힌 사슴 한 마리도 화면에서 보이는 어둔 밤바다의 빈 배와 함께 존재감 없이 서 있는 네 마리의 사슴도, 눈 쌓인 겨울 벌판을 홀로 걸어가며 ‘내가 보는 것을 당신은 볼 수 없어요’를 외치며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아이처럼~ 이것은 모두 작가의 기억이 감정이입 된 강철규 자신의 삶의 투영이었다.






▲ 강철규, Fence
90.0x72.7cm, Oil on Canvas, 2019







▲ 강철규, Refuge
160.2x130.3cm, Oil on Canvas, 2015







▲ 강철규, Pavane
24x33cm, Oil on Canvas. 2019







▲ 강철규, 나오코의 숲
72x53cm, Oil on Canvas, 2019







▲ 강철규, The moon between Jupiter and Mars
162.2x130.3cm, Oil on Canvas, 2016




작가노트 | 검은물 | 어느 가정의 아이처럼 부모의 다툼을 보고 자랐다. 가구를 비롯한 깨질 만한 것들이 깨졌고 몸뚱이는 바닥에 나뒹굴고 곳곳에 피가 묻었다. 난 줄곧 웅크리고 앉아 불안에 떨었다. 그리고 어머니를 잃으면 어떻게 될지 상상했다. 실존적 불안은 이때에 형성되었다. 이후 연애에서 존재의 상실을 미리 불안해했고, 실제가 되면 캔버스에 사라진 대상이나 남겨진 자신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그러다 온전히 대상을 떠올릴 공간을 시각화해서 도피했다. 그곳이 숲이다. 상실과 결핍의 정도에 따라 이미지 속 숲은 빽빽해지고 물을 탁해지고 녹음(綠陰)은 짙어졌다. 이 과정(불안에서 상실로, 상실에서 허상을 좇는 도피로, 도피에서 자각하는 부재의 현실로)이 삶을 매우 기괴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캔버스에 머무는 동안은 실재가 아닌 공간에 있다는 망상을 품기 때문이다. 숲에 머무르며 온전히 대상을 그리워하고 결핍의 반복적 구조를 증오하고 남겨진 자신을 연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