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_HASH_TAG 』
Group Exhibition :: Various
전시기획 ▶ 박병준, 정명기
전시작가 ▶ 김기원, 김나은, 김도윤, 김민경, 김여진, 김은수, 김하늘, 박병준, 오소이, 유슬비, 윤희랑, 이소라, 정명기, 홍근영
전시일정 ▶ 2020. 12. 24 ~ 2020. 12. 30
관람시간 ▶ Open 10:00 ~ Close 18:00
∽ ∥ ∽
모리스갤러리(Morris Gallery)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95-21
T. 042-867-7009
www.morrisgallery.co.kr
● #_HASH_TAG
★박병준, 정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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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뒤에 오는 수많은 단어는 무엇 하나 어색할 것 없이 조화를 이룬다. 예술 또한 포용과 다양을 외치며 무한한 세상을 시사하며 결론짓지 않는다. 둘은 이러한 점에서 맞닿아 있으며 무의식에 잔존하며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이 전시는 개성이 뚜렷한 청년작가들이 해시태그라는 기호로 묶임으로써 그들 고유의 정체성을 다각도의 시선에서 표현하며 그들이 느껴 온 모든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
▲ 김나은, 회복력
Mixed Media, 2020
▲ 김도윤, 所望
43.0x168cm, 순지에 채색, 2020
▲ 김은수, 溫(온)
91x116.8cm, Oil on Canvas, 2020
▲ 박병준, 관조
97.0x130.3cm, Oil on Canvas, 2020
▲ 오소이, 쌓인 기억
72.6x72.6cm, Acrylic on Canvas, 2020
▲ 유슬비, 内心(속마음)
90.9x72.7cm, 장지에 채색, 2020
▲ 윤희랑, 양자씨
50.0x50.0cm, Oil on Canvas, 2020
▲ 이소라, Sugar crash(Overdose)
40.0x40.0cm, Oil on Canvas, 2020
▲ 정명기, 저녁7시
162.2x112.1cm, 장지에 혼합재료, 2020
▲ 홍근영, Idea
Mixed Media,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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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어버린 것을 보다. - 전경배展 』
Jeon Kyungbae Solo Exhibition ::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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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배, Untitled
80x120cm, Pigment Print, 2017
ⓒ전경배
전시작가 ▶ 전경배(Jeon Kyungbae 田敬培)
전시일정 ▶ 2020. 12. 17 ~ 2020. 12. 30
관람시간 ▶ Open 10:00 ~ Close 18:00
∽ ∥ ∽
모리스갤러리(Morris Gallery) 2전시장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95-21
T. 042-867-7009
www.morrisgallery.co.kr
● 잊어버린 것을 보다.
★전경배
무엇을 잊어버리고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이 밝았고, 저녁이 되니 붉었다가 어두워졌습니다. 하루가 푸르렀다가 하얗게 변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흐르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데 현실감이 없습니다. 또 하루하루를 흘려보내면서 어떤 것이 바뀌었는지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해져 갑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중에 불안함이 엄습합니다. 무언가 중요한 것을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통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불안함을 끌어안고 다시 또 하루를 살아갑니다. - 코로나 사태 이후 작가 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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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배, Untitled
80x120cm, Pigment Print, 2017
ⓒ전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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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배, Untitled
80x120cm, Pigment Print, 2017
ⓒ전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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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배, Untitled
80x120cm, Pigment Print, 2017
ⓒ전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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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배, Untitled
80x120cm, Pigment Print, 2017
ⓒ전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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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배, Untitled
80x120cm, Pigment Print, 2018
ⓒ전경배
장시간 운전을 하여 목적지에 도착하고, 그 주변에 경관을 바라보았습니다. 멋진 광경을 만끽하고 차에 다시 타서 다음 목적지로 가려는 순간 문득 목적지에서 1시간을 보내기 위해 10시간도 넘게 운전을 해 왔던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차 밖으로 나가 그 장소에서 시간을 더 보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곳은 지금의 저에게는 그저 방금 보았던 장소로 변해 있어서 1분 1분 보내는 것이 지겨워졌습니다. 그러다 10시간도 넘게 운전을 하면서 무엇을 보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각나는 기억의 파편들이 있었지만 전체 보았던 광경의 십분의 일도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무엇인가를 보았는데 보지 않고 지나왔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목적지의 광경도 아름다웠지만 파편에 남은 느낌들도 아름다웠다 생각하였습니다. 그러한 기억의 저편에 있는 광경을 담아 보고 싶었습니다. 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광경들을 담아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한 광경을 사진 찍어보니 아름다웠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보지 않고 지나 왔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작업을 하고 있는 지금도 운전자로써의 저는 이러한 장면들을 보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셔터를 누르고 카메라가 그 순간을 기록하는 것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들을 보고, 또 기억하며 살고 있지 않다고 저의 작품 앞에 서서 생각합니다. 저의 작품을 보는 분들도 제가 기록한 이러한 순간들을 보시며 무엇을 잊어버리면서 살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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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배, Untitled
80x120cm, Pigment Print, 2016
ⓒ전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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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배, Untitled
80x120cm, Pigment Print, 2018
ⓒ전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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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배, Untitled
80x120cm, Pigment Print, 2017
ⓒ전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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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배, Untitled
80x120cm, Pigment Print, 2017
ⓒ전경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