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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전시
  일상의 미학 - .
예정전시
지난전시 - 2020년
  배지영展
  소통의-Union - .
  엄정자展
  韓日 交流展 또 .
  mom’s room 6 -.
  원초적 감성 Pri.
  고난과 극복, 그.
  홍빛나展
  With - 노은선展
  Blue Layers - .
  Forest - 임성호.
  스물 일곱 - 김.
  사소한 유영 - .
  이재윤展 / 韓鹿.
  이명애展
  Despierta 데스.
  화원 畵員 花園
  Fairy-tale - 조.
  #_HASH_TAG / 잊.
  집에 대한 기억 .
  빛과 그림자 Lig.
  켡스런 느.
  서이도展
  조각오류展
  윤유진展 / 최성.
  지유진展 / 신필.
  시선展
  YA!GO-ME,
  점 선 면 Dot Li.
  12월의 해바라기.
  일상을 드로잉하.
  장은주/김태연展
  Life is... :: P.
  器樂 그리고 Des.
  Another me 또 .
  윤예진展
  박건우展
  강철규展
  Frieze of Life .
  침묵의 공간_dis.
  소소한 봄날 - .
  가국현展
2019년
  감성과 이성의 .
  지의류 그림 속 .
  우명애展
  MADE - 소정희展
  마주하기
  미스터 나전칠기.
  11-111-1-1-11-1.
  김대연展
  실바레빗:How ar.
  On the road - .
  玄의 비상 - 박.
  2019 미로-Time
  유재권展
  다화茶話_이야기.
  鶴丁 視想樂 書.
  An Intimate Loo.
  조은빛展
  조형적 공명 II .
  비밀화秘密花 - .
  위대한 변태 The.
  전현순展
  서동훈展
  박우진 10주기 .
  정철展-제1전시.
  강태춘展
  한수희展
  비우다 - 김영진.
  페르미온-열두 .
  Mother
  Na drawing
  이영진展
  안체르 마르씨 -.
  류춘오展
  Visible, Invisi.
  HARMONY - Khugj.
  박은주展
  Every Day, Sere.
  breath 숨 : 틈 .
  There 그 너머 -.
  기억의 변주 & .
  기억의 변주 & .
  이미지 아토포스.
  최성재展
2018년
  VOGUE GIRL - ED.
  김훤환展
  美의 讚美 The P.
  Break 2018 MIRO
  마중 - 윤심연展
  이영준展
  함혜원展
  남설展
  김애리展
  마음속 풍경 - .
  bubbles(Memorie.
  life onto life .
  Visible, Invisi.
  앨리스의 정원 A.
  현존의 서 impre.
  2018년 금강미술.
  꿈의 집 - 박수.
  숨 - 전가을展
  류숲展
  Na drawing
  김용경展
  금다혜展
  Various points .
  그녀를 위한 치.
  우리의 동그란 .
  무위無爲의 항아.
  헤세드 HESED - .
  Bouquet for Som.
2017년
  25th대전금속조.
  유경아展
  Being In-betwee.
  노은선展
  마음에 귀를 기.
  이만우展
  방진태展
  아티언스 대전 .
  우명애展
  공생적 자연 Sym.
  A Hairy Chair A.
  Next Door Alice
  장수경展
  김철겸展
  김대연展
  Na drawing
  영혼의 빛으로 .
  MICROCOSMOS - .
  정철展
  꽃이 필 때 - 백.
  FRACTAL - 문수.
  mom’s room 3 -.
  김두환展
  정은미展
2016년
  김기엽展
  정유림展
  여기가 아닌 세.
  김호성展
  fragment 2 - 백.
  현대인의 일상&#.
  INTERACTION 2 -.
  자연의 소리 The.
  박세은展
  낯-설다 Unfamil.
  계룡산분청ㆍ念 .
  추秋억
  지움회展
  예술-그리고 동.
  SPECTRUM - 유재.
  Various points .
  감사 - 강돈신展
  홍빛나展
  가국현展
  김순선展
  백점예展
  윤옥현展
  정유진展
  강호생展
  마음의 풍경 - .
  당신을 사랑합니.
  김용경展
  우명애展
  감정의 형상 - .
  김일도展
  Teapot II
2015년
  그리지 않고는 .
  정원희展
  조명신展
  김서은展
  숲길을 거닐다
  Perspective of .
  정규돈展
  동그라미 - 송지.
  Printing Image.
  김대연展
  오늘의 드로잉#2.
  임대영展
  조경 Landscape .
  우리들의 초상 -.
  나의 정원 - 김.
  순환적 의미로의.
  유경아展
  가국현展
  이상한 공간 - .
  윤정훈展
  최기정展
  송인展
  임성호의 도판화.
  유희와 발견展
  박진우展
  믿고 싶은 땅 - .
  109展
  김병진展
  시간의 향기 II .
  바라보기 - 박홍.
  이홍원展
  장수경展
  지의류畵 - 김순.
  접시와 사발로 .
2014년
  최성호展
  정연우展
  분청에 계룡산을.
  김려향展
  백선영展
  우아한 세계 - .
  꽃비 내리던 날..
  한인규展
  김시연展
  전영展
  박수용展
  We... - 김수복.
  대전풍경 - 느낌.
  신지숙展
  우명애展
  LINE - The Begi.
  아날로지 Analog.
  박한나展
  더 팔레트 - 6인.
  김언광展
  작은그림 큰선물.
  유병호展
  김영진展
  문수만展
  서영호展
  이상봉展
  Sweet, Sweet - .
  황제성展
  윤옥현展
  초상草像 - 성민.
  아기磁器展
  장창익 목판화展
  박정덕展
2013년
  이진수展
  유경자의 빈 그.
  조성미展
  Here we are - .
  Utopia - 임성희.
  노주용展
  코즈마 토시히로.
  함혜원展
  PENTAS+展
  나를 바라보다, .
  달을 품은 호랑.
  Temporal Record.
  달콤한 나의 도.
  Nature and Man .
  Nostalgia - 양.
  Where I am - 김.
  장창익展
  1984 - 예미展
  임성빈展
  이강욱展
  人ᆞ山-.
  연상록展
  나무나무 - 국지.
  나진기展
  김병진展
  최성재展
  송일섭展
  새앙쥐 스토리-.
  Color · Song .
  홍승연展
  Microcosmos - .
  Ceramic Cross -.
  김기택展
  Tangerine Dream.
  가국현展
  2013 자녀방에 .
  김영순展
  두번째 몽상 - .
2012년
  2013 Art Calend.
  느슨한 피부 - .
  철의 꽃 鐵花 - .
  secret garden -.
  Nature and Man .
  ‘영성(divinity.
  관계 - 이원용展
  끈, 그리고 사유.
  황나현展
  일년생 - 성민우.
  송채례展
  민정숙展
  소소한 풍경 - .
  시를 보다 - 이.
  KIAF 2012 - 노.
  KIAF 2012 - 김.
  KIAF 2012 - 김.
  김정미展
  우화하다
  양자역학 - 임현.
  옻칠 2인 2색展
  윤정훈展
  oriental still .
  2012 작은 것이 .
  사람들-그 이쁜 .
  당신은 나의 황.
  바람의 지문 - .
  양미혜展
  보문도르치展
  낭만고양이의 봄.
  송현숙展
  이재윤展
  그릇을 즐기다...
  현실의 확장 - .
  Stone-DreamR.
  허강展
  양순호展
  금상첨화 錦上添.
  정규돈展
  가국현의 작은행.
  안치인展
  자녀방에 걸어주.
2011년
  기 지하흐 Guy G.
  꽃, 너에게 묻다.
  희망을 사색하다.
  창형展
  노주용展
  내안의 풍경 - .
  남명래展
  양미혜의 토분 .
  사람긋기 - 노명.
  향기가 있는 공.
  The Odd Nature .
  KIAF 2011 - 김.
  Greed-Dream - .
  Decorate Image .
  임연창展
  송병집展
  농지화 農地畵 -.
  신민상展
  연경학인展
  최누리展
  임성빈展
  작은 것이 아름.
  이숙휘展
  김병진展
  연상록展
  shimmery-photog.
  김경원展
  홍승연展
  두번째 선악과 -.
  one fine day....
  자연과 사람 - .
  가국현展
  새로운 이야기 -.
  천경자 "大田 .
  송계 박영대展
  인도 이야기-LOV.
  2011 자녀방에 .
  박수용展
2010년
  회상 - 전좌빈展
  꽃展
  인상기억방법 - .
  비행 飛行 FLY -.
  상상예찬 - 손민.
  알거나 혹은 모.
  Traveller - 송.
  시간의 향기 - .
  송인展
  천국의 풍경 - 2.
  매화중독梅花中.
  KIAF/10 김경화.
  이재호展
  김철겸展
  이용제展
  박진하展
  행운을 부르는 .
  홍상식展
  이종우展
  강석문展
  Teapot展 - 주전.
  수상한 녀석들 -.
  Europe Antique .
  노혜신展
  작은 것이 아름.
  그리다展
  2010 자녀방에 .
2009년
  月成 김두환展
  우리동네 - 문선.
  가국현展
  Homage & Cathar.
  5人의 인도기행 .
  Must Have ̵.
  나비 Le Papillo.
  Opus展
  Cool Fiction - .
  Art · Textile .
  말하지 않은 비.
  에덴으로의 회복.
  The EIDOS ̵.
  윤정훈 Relation
  김윤섭 들은 얘.
  Chocolate展
2008년
  자녀방에 걸어주.
  이수동작품전
  북바인딩 전시회
  작은그림 명화展
  H 컬렉션
 
 
 韓日 交流展 또 다른 만남 - in Daejeon
 전시기간 : 2021. 08. 19 ~ 2021. 08. 25
 참여작가 : 가와무라 노리오, 강완규, 김태복 외 다수
 오 프 닝   : 
 


韓日 交流展 또 다른 만남 - in Daejeon 』

また別の出 in Daejeon

















전시작가 가와무라 노리오, 강완규, 김태복, 나가시마 사토코, 나라다 코지, 나카야시키 토모나리, 박영학, 박진명, 배상순, 성민우, 야마모토 나오키, 우노 카츠유키, 윤덕수, 이승미, 이용택, 임수빈, 최민건, 토마스 샤브

전시일정 2021. 08. 19 ~ 2021. 08. 25
관람시간 Open 10:00 ~ Close 18:00(일요일 휴관)
∥ ∽
모리스갤러리(Morris Gallery)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95-21
T. 042-867-7009
www.morrisgallery.co.kr

∥ ∽
주최 : Saem
후원 : 모리스갤러리









韓日 交流展 또 다른 만남 - in Daejeon



지난해부터 코로나로 인한 변화된 일상이 점점 익숙해지면서 예전 일상에서 느낄 수 없었던 소중함은 작업과 생활에서의 태도와 변화를 가져오게 됐으며 더욱이 직접적인 교류의 정지는 만남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해주며 이런 의미에서 이번 교류 전시회의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의 작가 20인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술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회화, 설치, 입체, 영상 등의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 예술을 통한 소통과 만남은 예술적 깊이를 더할 것이며 이번 전시회를 빌어 또 다른 만남으로 연장되고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As the daily life changed due to coronavirus has become more familiar since last year, the importance of the past has brought about changes in attitudes and attitudes in work and life, and the suspension of direct exchanges makes us feel the importance of meeting. The exhibition, which will involve 20 Korean and Japanese artists, will add depth of art through various works and will showcase works such as painting, installation, stereoscopic and video. Communication and meeting through art will add artistic depth, and I hope this exhibition will extend to another meeting and lead to a new relationship.






김태복, 異-夢’
73.5 x 73.5cm, Coffee Powder on Panel, 2021







고헌, Pulse
70 x 70cm, Grinding and Poly-acrylic Urethane on Aluminum, 2021



고헌 작가노트 | 차갑고 날카로운 금속은 인간의 살, 피부와 가장 멀리 위치해 있다. 인간이 인간을 넘어서는 것은 금속을 다루면서 부터다. 철기시대와 기계시대를 거쳐 현재 금속은 우리들 삶의 대부분을 이룬다. 근대는 그 철에 대한 믿음과 그로인한 유토피아로 가능했다. 도시는 철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공간이다.

나에게 이 물질은 개인적인 상처와 연관된다. 소멸에 대한 슬픔과 상처 속에서 문득 햇살을 받아 날카롭게 반짝이는 금속을 보았다. 매우 공격적이고 냉정하게 다가온 금속 앞에서 감정과 무관하게 자존하고 있는 저 물질을 다시 생각해 본 것이다.

차가운 금속은 빛을 받으면서 눈부시게 발광한다. 냉정하고 무심해 보이는 이 물질은 인간이 근접하기 어려운 무심함과 감정의 개입이 완전히 차단된 어떤 단호한 표정을 짓고 있다. 나는 금속에 대한 상반된, 착잡한 감정을 드러내려 한다. 금속의 표면에 저항한다. 새기고 파고 깎아내면서 상처를 입히고 그 흠집을 시각적인 존재로 환생시킨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운동하고 있다고 한다.

지구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바다. 그 바다 역시 쉼 없이 움직인다.

내 작품에서의 움직임들, 알루미늄 표면에 공구로 상처를 입힌 그 자국들은 관람자의 이동에 따라, 광원체의 성질에 따라 변화하며 움직인다.






나가시마 사토코, 色花火_색 불꽃
07m 34s, Computer Graphic Movie, 2020



나가시마 사토코 작가노트 | 나는 2008년부터 문자를 사용하여 작품을 제작해 왔다. 이번에 전시하는 Color Names 시리즈에서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여 다양한 모양의 불꽃을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의 색이름(色名)으로 표현하였다. 그동안 여러나라의 색이름을 공부하면서 색이름에는 그 나라의 문화가 짙게 드러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색깔의 소재나 만드는 법, 그 자체가 갖는 개념, 사물의 파악 방법까지 색이름에 스며있다. 그런 색이 가지는 세계를 여러분이 즐겨주셨으면 한다.






나카야시키 토모나리, Offering
72.7 x 91cm, Acrylic on Canvas, 2018







나라다 코지, Crater lake
100 x 80.3cm, Oil on Canvas, 2020



나라다 코지 작가노트 | 나는 식물과 자연경관을 그리며 각각의 시간이 존재하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화면을 지우고 남은 글씨를 추적한 다음 반복해서 그린다.이미지를 손 글씨 및 이미지와 결합하여 다음과 같은 화면을 만든다. 깊이와 평평함을 느낄 수 있으며 나는 그렇게 할 의도로 그것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여행과 커버리지가 회피되고 있다. 예전에 찍은 사진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모티브를 찾고 있다. 도면에 기초한 유화를






토마스 샤브, from the series Secluded Spaces
36 x 23 x 10cm, Ware Cyanotype on Watercolour Paper
Aluminum Composite Panel, 2021



토마스 샤브 작가노트 | 연속 은둔 공간 the series Secluded Spaces
사이클링

휴대폰 신호 너머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에 대한 간단한 진실이 있다. 생존의 필요성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더 이상 페달을 밟을 힘이 없기 전에 자전거를 다시 타라는 것이다. 이것은 내 경험을 기록하는 데 집중하게 하는 촉매제가 된다.

고독
자기반성에는 어느 정도의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워져 있다. 하나의 진실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생각과 기억의 중복이 있다. 어쩌면 이질적인 경험과 인식의 결합은 그 순간, 마치 빛이 스팟샷에서 이미지가 추출되는 것처럼 자신만의 진리로 발전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한 순간, 그 반성은 잠재력, 즉 우리가 해석해야 할 왜곡으로 남아 있다.

청록색 인쇄
이 시리즈의 파노라마 사진은 겹친 구면 세그먼트로 만들어지며 오렌지 껍질을 평평하게 펴는 것과 유사합니다. 다음으로 이미지는 큰 음성으로 인쇄되어 빛에 민감한 화학물질로 코팅되어 있는 종이에 노출됩니다. 화학 작용이 종이와 물 속에 있는 자연 물질에 민감하기 때문에 쉽지만 실용적인 이미지 제작 방법입니다. 화학적인 육수 속에서, 예상치 못한 우연의 일치들이 셔터를 누르기로 결정했던 순간부터 겹치는 생각의 흐름을 떠올리게 하는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박진명, 꽃처럼 눈처럼
55.5 x 35.5cm, 종이 위에 먹, 과슈, 2021



박진명 작가노트 | 어쩌면 그날의 수많은 이야기와 기억이 숨어있었는지 모른다. 무심코 지나쳐서 스치듯 지나간 그 날의 기억과 이미지는 무언가를 떠올리게 되고 나름의 새로운 기억으로 각인된다. 어둠의 기억과 그 아래에서의 순간이 겹쳐지질 반복하여 재생되는 이미지는 고스란히 하나의 장면으로 화면에 스며든다. 잔잔히 부는 바람이 부는 그날 다른 잔상이 뇌리에 새겨진다.






박영학, 단아한풍경21-13
80 x 80cm, 장지, 방해말, 목탄, 숯, 2021



박영학 작가노트 | 작품 <단아한풍경21-13>은 우리 주변에서 자연스레 볼 수 있는 풍정이다.이미지의 생략과 흑과 백의 강렬한 대비, 일정한 규율을 갖는 검은 선이 작품의 주된 조형요소이다.방해말의 하얀 돌가루 표면 위에 목탄과 숯을 사용해 검은 선과 숲, 바다를 이룬다.검은숲은 숲에 기생하는 작은 생명체와 같이 목탄의 터치 결을 달리해서 타피스트리 같은 미묘한 질감을 표현하였다.






배상순, The Chandelier
111 x 90cm, Face-mounted Archival Pigment Print, 2018~2021







가와무라 노리오, Reaching Out Because We Can't
11 x 13.5 x (h)24.8cm, Driftwood, Paper Clay, 2021



가와무라 노리오 작가노트 | 나는 '삶과 죽음'을 주제로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로 언어, 조각, 꽃꽂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대 생명의 제반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빛을 비추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최근에 내가 제작하고 있는 조각 작품은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데에 필연적으로 안고 있는 상처나 괴로움, 병에 대해서 표현하고, 그것들의 의의를 다시 생각하려고 발표하고 있다.






성민우, someone
각 33.4 x 24.2cm, 한지에 드로잉, 2021



성민우 작가노트 | someone | used to refer to a single person when you do not know who they are or when it is not important who they are:






윤덕수, 토마토
62 x 49 x 97cm, 알루미늄, 우레탄도장, 2021



윤덕수 작가노트 | 토마토 | 오전 9시 반 거제도 텅 빈 미용실
희진이는 긴 한숨과 함께 목적 없는 시선을 거리에 두고 있다.
카드단말기 테이블 위엔 아직도 처리하지 못한 공과금 용지가 수북이 쌓여 있다.

올해 38살인 희진은 앞날이 캄캄할지도 모른다.
아직 어린 두 아들을 데리고 혼자 힘으로 험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남편과 사별하고 어린 두 아들을 데리고 재혼을 했던 같은 처지의 친구가 다시 이혼의 아픔을 겪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았기 때문에 그녀는 다른 사람과의 만남은 상상할 수가 없다.

희진은 먼저 간 남편을 그리워하고 원망도 해보지만 쌓인 독촉장을 보면 지난날의 행복을 떠올리는 것 따윈 그녀에게는 사치일지도 모른다.

그때 삐-익하고 닫혀 있던 가게 문이 열리면서
-택배요. 한희진씨 맞죠?-
청주에서 보낸 우체국 택배다.
희진은 궁금한 표정을 지으며 묵직한 박스를 뜯어본다.
- 뭘 보내셨지? -

택배상자 속엔 잘 익은 토마토가 빨갛게 한가득 들어 차있다.
혹시라도 깨질까 해서 뽁뽁이 비닐로 잘 포장해서 하나도 상한 것이 없다.
보낸 사람의 마음이 살찐 토마토처럼 정성으로 꽉 차있다.

그 후에도 가끔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갖가지 내용물의 택배가 조그만 그녀의 가게로 날아온다.

그러던 또 어떤 날 손님들로 가득 찬 미용실
희진은 여전히 지친 몸으로 분주히 바쁜 일상을 보내는데 우체부아저씨가 택배박스를 출입문 옆 빈자리에 놓아두고 갔다.

거울 앞에 서서 손님머리를 만지며 바쁘게 움직이는 그녀의 손,
하지만 희진의 눈은 어느새 빈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궁금한 택배박스로 향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그려진다.






우노 카츠유키, Landscape of Atmosphere-1
174 x 356cm, Mixed Media on Washi, 2020



우노 카츠유키 작가노트 | comment | 존재 유무에 상관없이 결정될 수 없는 것들이 서로 유동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세상을 구성한다. 그것은 부분이자 전체인 대기처럼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그 "우리"는 무수히 많은 관찰 지점을 변화시키고 있다. 실속 없는 존재에 대한 접근법으로서, 그는 관계 자체를 그리는 것을 계속 추구한다.






야마모토 나오키, HAnRAn-Chikuma River
114.7 x 162.0cm, Sugar Water and Fruit Juice Watson Paper, 2019







이규식, 李규식
두루마리 화장지에 아크릴 물감, 2021



이규식 작가노트 | 집에 있을 땐 화장실에 있는 게 좋아 한 참을 머문다. 배설의 쾌감이 육체뿐 아니라 정서에도 만만치 않게 관여하는 탓이다. 밀린 욕구를 해소한 덕분에 심신이 편안해지고 생각이 맑아진다. 오감은 예민해지되 흥분하지 않은 까닭에 열정이 넘쳐나도 고요함이 유지되는 기이함을 경험한다. 메모를 하거나 생각에 잠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 있게 된다.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들을 때면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를 거니는 느낌이 들곤 하는데 작업은 그렇게 개인을 누군가와 일체화시키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매 순간의 정서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승미, 그물
116 x 91cm, 장지 채색, 2021



이승미 작가노트 | 그때 그렇게도 거대하게 나를 짓눌렀던 그 거대한 감정은 어디로 가버렸을까.
심연에 퇴적되는 걸까 아니면 허공에 흩어지는 걸까.
감정이 고통을 놓아주던 어느 날 나는 그들의 행방이 궁금해졌고 물음이 시작되었다.

​우리들은 종종 사랑의 숲에서 길을 잃곤 한다. 타인에게서 나의 얼굴을 찾는 사랑이라는 행위는 상대가 결코 나일 수 없기에 허망해지고 고독해져갔다. 애착하고 분리되는 슬픔, 상실감이 준 고통의 시간 자주 눈이 떠졌던 새벽 4시, 마주했던 심연 속의 슬픔의 자아상을 구현하며 그로 인해 느낀 희망과 욕망을 조용히 바라보며 작업에 임하였다.

아침이 온다.
그럼에도 아침은 온다. 새는 여명 속 노래를 부르며 따스한 아침을 불러온다.






이용택, 202107一路連科圖
105.5 x 58cm, Mixed Medium on Paper, 2021







임수빈, 동행
53.0 x 40.9cm, Oil on Canvas, 2020-21



임수빈 작가노트 | 캔버스 화면에 만들어내는 핑크 월드(Pink World)는 유토피아를 향한 본인의 순수한 욕망과 무의식으로부터 발현된 것으로 다채로운 색감과 함께 분홍빛 행복으로 표현한다.

본인의 작업은 행복함과 만족감만이 존재하는 내면의 유토피아로써 현실과 비현실의 구분이 모호한 핑크빛 공간으로 표현한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을 유토피아라 하듯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아 닿을 수 없지만 작품을 통해 실현하는 세상은 나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며, 삶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이상향을 찾아나서는 나의 모습을 분홍말에 투영하여 미지의 동물과 식물,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환경과 묘한 분위기로 현실에서 경험 할 수 없는 신비한 시각체험을 가능하게 하며 현실은 푸른빛, 이상은 핑크빛으로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여 현실에서 이상으로 가는 행복한 여정을 표현 함으로 위로와 쉼을 얻을 수 있는 핑크 유토피아(Pink Utopia)로 관객들과 행복한 동행이 되고자 한다.






최민건, a borderline between 20-3
52.5 x 72cm, 캔버스 위에 아크릴, 2020



최민건 | 최민건은 공간에 대한 감각을 시각화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공간이 아닌, 언뜻 반사되는 표면들, 거울이나 창문 등을 대할 때 느껴지는 생경함을 회화로 표현한다. 길가에 세워진 차창에서, 외부에서는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는 건물의 창에서, 반사경의 곡면에서 최민건은 마치 현실과 다른 초현실의 공간이 있는 것 같음을 느낀다. 그리고 그러한 초현실적 공간을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이질감을 통하여 오히려 자신이 그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작가는 자신을 투영한, 혹은 어떠한 존재를 대변하는 것으로 강아지를 설정한다.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방식과 종류로 등장하는 개들은 인간에게 친숙한 생물이면서, 동시에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갖는다. 그렇기에 최민건은 강아지를 통해서 어떠한 존재가 이질적인 공간을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다는 점을 표현하였다. - 2019 아름다운 기술展 전시평론 낯선 예술언어들의 대화 중 발췌 - 허나영






강완규, encounter
37 x 64 x 15cm, 나무, FRP, 2021



강완규 작가노트 | 이시대의 화두는 “Naeronambul”이다. 상대방이나 적에 대하여는 도덕적 기준을 높임으로 자신의 행동에는 자유와 선택을 타인에게는 엄격한 율법준수를 요구하는 행위로 자신을 합리화 한다.  이성보다는 감성에 치우쳐 행동하는 내가아닌 자신을 반성하고 깨달아서 자아를 실현하고 싶은 나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