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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F 2012 -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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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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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그림 명화展
  H 컬렉션
 
 
 꽃展
 전시기간 : 2010.12.09 - 12.22
 참여작가 : 김두환, 김재학, 김호연, 류제비, 박진명, 반미령, 송필용, 이강욱, 전병현
 오 프 닝   : 
 


『 꽃展 』

Group Exhibition :: Painting












▲ 반미령, 꿈꾸는 창
60.6x60.6cm, Acrylic on Canvas, 2010









전시작가 김두환, 김재학, 김호연, 류제비, 박진명, 반미령, 송필용, 이강욱, 전병현
전시일정 2010. 12. 09 ~ 2010. 12. 22
관람시간 Open 10:00 ~ Close 19:00
∽ ∥ ∽
모리스갤러리(Morris Gallery)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97-1
T. 042-867-7009
www.morrisgallery.co.kr









● 망중한[忙中閑] 꽃 섬으로의 초대

황선형(모리스갤러리 대표)


마른 초겨울 연해진 햇살 위로 얼마간 빗줄기 지나가니 토분에 담긴 단아한 꽃 낯이 볕 깊던 여름날 녹음만큼이나 싱그럽습니다. 며칠 전 소슬바람소리 코끝을 스치기 시작한 듯 한데 이내 찬바람 일어 수목들에 시린 기운 더해주고 마음을 안으로 안으로 잡아 끄는 매서운 계절이 되었습니다. 초봄 산과 들에 꽃망울 터지는 소리 시끄럽고 꽃 무더기 지천에 깔리는 꽃철이 되면 물오른 매화며 벚꽃, 자목련, 아린 분홍빛 진달래가 길섶에, 산허리에 줄줄이 만개해 춘설처럼 반짝이고, 세인들 그제서야 꽃철의 시작이라 마음에 정원을 바라보지만 겨우내 매서운 바람 타고 언 땅 뿌리에서 가녀린 가지로 생명을 끌어 올리며 침묵으로 겨울눈을 맺고 햇볕 한줌, 비 한줄기의 은혜로움으로 수줍은 얼굴 감추고 있는 이즈음부터 꽃의 한살이는 시작됩니다.






◀ 반미령, 꿈꾸는 창, 100x55cm, Acrylic on Canvas, 2010
▶ 반미령, 꿈꾸는 창, 100x55cm, Acrylic on Canvas, 2010







▲ 김호연, Nature+Dream+Eternity
65.1x53cm, Acrylic on Canvas, 2008







▲ 김호연, Nature+Dream+Eternity
65.1x53cm, Acrylic on Canvas, 2008







▲ 류제비, 명상
94x49.5cm, Acrylic on Canvas, 2010







▲ 류제비, 바람의 숨결
71x72.7cm, Acrylic on Canvas, 2010







▲ 김재학, 장미
31.8x41cm, Oil on Canvas, 2010







▲ 김재학, 용담
41x31.8cm, Oil on Canvas, 2010







▲ 송필용, 달빛매화,
53x41cm, Oil on Canvas, 2009







▲ 송필용, 흐르는 물처럼-달빛매화
35x70cm, Oil on Canvas, 2010

 


나고 자라고 살고 사그라지는 우리의 삶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는 여린 꽃잎 몇 장에 심상을 빼앗기고, 내면을 감출 수 없게 되고, 또 잠시 고단한 일상을 접고 입가에 미소를 담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네 삶 속 기쁨과 슬픔을 늘 함께하는 마음의 선물인 꽃을 마주하면 언제나 맑은 거울을 보는 듯 합니다. 나만의 거울을 마주하듯 이 겨울, 서걱거림 속에 파르르 떨며 조용히 바람을 견디고 햇살을 받아 꽃봉오리를 틔우고 씨앗을 맺듯 아홉분 작가들의 인고의 시간이 가슴으로 피어난 ‘꽃’展에 초대합니다.






▲ 김두환, 장미
45.5x27.3cm, Oil on Panel, 1950







▲ 김두환, 꽃
40.9x31.8cm, Oil on Canvas, 1970







▲ 박진명, shimmery-photogene, shimmery-철화백자
55x43cm, 화선지위 먹, 채색, 배접, 2010







▲ 박진명, shimmery-moon jar
58x55cm, 화선지위 먹, 채색, 배접, 2010







▲ 전병현, 34x26.5cm, Mixed Media on Canvas, 2007







▲ 전병현, 33.5x24.5cm, Mixed Media on Canvas, 2007







▲ 이강욱, 200912-1
43x86x7cm, 나무에 채색, 2009







▲ 이강욱, 200912-2
64x94x4cm, 나무에 채색, 2009




까르비의 시 [그대 안의 꽃]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꽃을 보러 정원으로 가지 말라. 그대 몸 안에 꽃이 만발한 정원이 있다. 거기 연꽃 한 송이가 수천 개의 꽃잎을 안고 있다. 수 천 개의 그 꽃잎 위에 앉으라. 수 천 개의 그 꽃잎 위에 앉아 정원 안팎으로 가득 피어 있는 아름다움을 보라.” 두어 달 후 지천에 깔리기 시작할 그 향을, 사각 틀에 담긴 사계의 꽃으로 마음의 귀를 열고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스산한 겨울바람이 코트 깃을 여미게 만들지만 가슴 안에 꽃을, 정원을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마음 파인 곳에 진한 꽃 내음 가득 품어 보시기 바랍니다. 때맞춰 하얀 눈이라도 내려준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