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ret garden - 곽미영展 』

Kwak Miyoung Solo Exhibition :: Painting






▲ 곽미영, healing time-1, 50.0x100cm Acrylic on Canvas, 2012





전시작가 ▶ 곽미영(Kwak Miyoung)
전시일정 ▶ 2012. 12. 06 ~ 2012. 12. 12
작가와의 만남 ▶ 2012. 12. 06 AM 11:00
관람시간 ▶ Open 10:00 ~ Close 18:30(주말 ~18:00)
∽ ∥ ∽
모리스갤러리(Morris Gallery)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397-1
T. 042-867-7009
www.morrisgallery.co.kr

● secrt garden

★곽미영

illusion & imagination - 인간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상상의 힘은 인간이 갖고 있는 막강한 힘의 일부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힘의 가치를 잘 모르고 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은 현실 속 삶의 연장선이다. 어떠한 사고와 시각으로 상상을 전개 하느냐에 따라 사물의 일반적 개념은 사라지고, 새로운 이미지가 창출된다. 변형될 재미가 없는 현실적 공간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는 모든 이들은 점점 사라져 가는 동화같은 기억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이들에 포함되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은 작은 출구로 얼굴을 내밀고 숨을 쉰다. 그들은 감성적 접근으로 숨을 쉬며, 감성적인 표현으로 잠시 스스로의 존재감을 현실이 아닌 이상의 공간에 머물면서 쾌락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그것은 예술 행위라고 할 수 있다.

▲ 곽미영, healing time-2, 100.0x50.0cm, Acrylic on Canvas, 2012

▲ 곽미영, healing time-3, 100.0x50.0cm, Acrylic on Canvas, 2012

▲ 곽미영, in sky, 50x100.0cm, Acrylic on Canvas, 2012

▲ 곽미영, midnight, 50x100.0cm, Acrylic on Canvas, 2012

▲ 곽미영, secret garden, 60.0x60.0cm, Acrylic on Canvas, 2012

▲ 곽미영, secret garden, 130.0x190.0cm, Acrylic on Canvas, 2012

'Cube' - 사각의 공간에 현실의 양극적 대상들은 익숙하게 구성되어 서로에게 스며들게 함으로서 존재하지 않지만, 그것들은 우회적 의미 속에 새롭게 배치되고 채색되어 어색하지 않은 공간으로 만들어 진다. 일상의 익숙한 풍경들에 자신의 ‘시적 아이디어’를 가미하여 ‘뭔가 익숙하지 않은 다른 것’을 만들고자 한다. ' Cube' 라는 구성은 보이는 면과 보이지 않는 면의 공간은 전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다. ' Cube' 속의 인물들과 같이 어우려져 즐거움을 느낄 것인지, 고독을 느낄것인지...

▲ 곽미영, secret garden-1 45.0x45.0cm, Acrylic on Canvas, 2012

▲ 곽미영, secret garden-3 45.0x45.0cm, Acrylic on Canvas, 2012

▲ 곽미영, secret garden-4 45.0x45.0cm, Acrylic on Canvas, 2012

▲ 곽미영, secret garden-6 45.0x45.0cm, Acrylic on Canvas, 2012

▲ 곽미영, secret garden-8 45.0x45.0cm, Acrylic on Canvas, 2012

▲ 곽미영, secret garden 45.0x45.0cm, Acrylic on Canvas, 2012

secret garden - 나의 공간은 타인의 시각을 통해 본 나의 공간이다. 그들은 나를 볼 수 있고 하나인 나와 여럿이 공존하는 나를 볼 수 있다. 그것은 나의 욕망이고 나의 비밀이다. 어색하지 않게 꾸며진 가상이 공간에 있는 나는 수줍고 꿈이 많은 소녀이다. 나를 드러내지 않으며 내 자아의 공간을 비밀스럽게 꾸며가고 있다. 하지만, 내 공간의 나는 내가 아닐 수도 있다. 그것은 내가 동경하는 삶의 누군가 일수도, 작품을 감상하는 당신일 수도 있다. 화면에 존재하는 나무는 우리 머릿속에 있는 관념일까? 아니면 실제로 바깥에 존재하는 실상일까?

‘secret garden’은 우리들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비밀스런 공간, 나만이 꿈꾸고 있는 상상의 공간이다. 또한 현실의 벽에 둘러 쌓인 내면의 탈출구이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서 단정지어지지 않은 ‘secret garden’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 ⓒ